[00:01.67]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00:08.66]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00:14.94]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00:19.90] [00:38.61]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00:45.85]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00:53.03]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00:57.70] [00:58.05]'난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01:03.96]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01:10.19]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01:16.50]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01:26.24]그렇겐 안 될 거야' [01:29.38] [01:51.04]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자 [02:03.46]그 까만 색이 난 못내 좋았는지도 몰라 [02:15.31] [02:16.67]넌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02:22.83]나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02:29.14]유채꽃 금목서 활짝 핀 하늘 아래 [02:35.58]나 하나로 듬뿍한 바보는 안 될 거야 [02:44.93]그렇겐 안 될 거야 [02:48.11] [03:06.61]늦은 봄 눈 같은 나의 고백도 [03:15.03]꽃 노래가 될 수 있을까 [03:20.90]그런 생각을 해보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