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朴海云 作词 : 韩景慧 네가 떠난 뒤에 닫았던 내 방 창을 오늘 열었지 어질러진 슬픔 치워 내보내려 우후 두눈 가득 베는 여름빛 무작정 나는 차를 몰아 바람 속에 섞인 너의 향길 지워 우후 떠나가 어디든 지도엔 없는 길을 따라 흙바람 불어 두 눈을 가려도 예 차바퀸 계속 덜컹거리고 난 그때마다 흔들리게돼 다시 땀은 비오듯 추억되어 흐르지 오 땅끝마을 찾아가는 거야 이 긴 해가 지치도록 그곳에서 시작하는 거야 날 위해 너 없는 삶도 아름답다는걸 오 난 별것 아닌 이별 너무 오래 슬퍼했었다고 나 처음으로 돌아가 나를 사랑할거야 하늘빛 차양 걸린 집 보이면 꿈같은 추억에 또 앉게 되면 창가엔 강바람이 잔뜩 쌓여 추억의 강바람만 가득한데 새빨간 거짓말처럼 사라진 널 믿지 못해 너 떠나 살수 없는 나였기에 오호 새빨간 저 노을빛 처럼 눈은 매일 붉어졌었지 끝난 추억에 나를 가둬야 했어 오 세상 끝에 서면 노래할래 다시 시작할 거라고 해를 밀어 올린 바다깊이 널 묻고 이젠 난 혼자로도 삶은 아름답지 오 나 콧노래가 나와 처음으로 다시 오는길엔 해 길은 여름 노을만 붉게 피어오를 뿐 오 땅끝마을 찾아가는 거야 이 긴 해가 지치도록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날 위해 너 없는 삶도 아름답다는 걸 오 난 별것 아닌 이별 너무 오래 슬퍼했었다고 나 처음으로 돌아가 나를 사랑할거야 오오오 내 모든 것 다 잊고 나를 사랑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