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보진 않았어 부서지는 낙엽 소리로 그냥 보냈어 난 노래를 불렀어 하얀 햇살이 내 등 뒤에 닿는 따스한 느낌을 기억할게 너와 본 그 맑은 하늘을 소리치며 끝없이 웃어대던 그 시간들을 난 알고 있었어 사랑보다 소중한 추억 속에 있음을 스쳐가는 건 슬픔의 작은 기억뿐 얄궂은 미소 내 몸을 감싸네 다시 오는 가을엔 하얀구두 신고 신데렐라 동화 속 얘기처럼 음 널 잊진 않았어 흩어지는 아지랑이속 거기 두었어 난 노래를 불렀어 지난날들을 아침이 오듯 화려한 노을빛을 내일 밤엔 두 손에 노란호박 들고 신데렐라 동화 속 얘기처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