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지 강가에 수줍은 처녀 그리움에 설레어 오늘도 서 있네 뗏목타고 떠난 님 언제 오시나 꽃길따라 지난 세월 흘러 흘러 가는데 아우라지 처녀가 애태우다가 아름다운 월동백 꽃이 되었네 아우라지 전설의 애달픈 처녀 해가 지고 달 떠도 떠날 줄 모르네 뱃사공이 계신 님 가면 안 오나 바람따라 흰 구름 둥실 둥실 떠가네 아우라지 처녀가 애태우다가 아름다운 월동백 꽃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