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880]유난히 야위어져가는 내 반쯤 감긴 두눈에 [00:23.330]언제인지 모르게 깊게 팬 쌍꺼풀이 생겨 버렸어요 [00:35.160] [00:36.060]슬픔을 감추려고 떠나간 그대를 지우려고 [00:48.180]흐르는 눈물들을 훔쳐 쓸어내리다 [00:54.420]내 두눈에 선명한 상처만 남게 되었죠 [01:02.060] [01:02.280]희미하게 보이는 그대 미소를 잡고 싶어서 [01:12.840]두눈을 비빌수록 더 상처만 깊어져 [01:20.970]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대를 담고 싶어서 [01:31.430]눈을 떠보면 지울 수 없는 자욱만 남았죠 [01:40.070] [01:41.530]낯설게 느껴지는 거울 속 금이 간 내 두눈이 [01:54.160]마치 갈라져버린 우리의 사랑처럼 느껴져서 [02:02.940]지우고 또 지워보려해봐도 [02:07.390] [02:07.630]희미하게 보이는 그대 미소를 잡고 싶어서 [02:18.230]두눈을 비빌수록 더 상처만 깊어져 [02:26.380]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대를 담고 싶어서 [02:36.810]눈을 떠보면 지울 수 없는 자욱만 남았죠 [02:45.110] [02:46.200]시간이 지날수록 깊어가는 나의 눈과 그리움 때문에 [03:01.500]차라리 눈을 감아버려요 [03:08.570]나를 보면 그대 떠오를까봐 [03:12.060] [03:13.090]희미하게 보이는 그대 미소를 잡고 싶어서 [03:23.680]두눈을 비빌수록 더 상처만 깊어져 [03:31.930]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대를 담고 싶어서 [03:42.340]눈을 떠보면 지울 수 없는 자욱만 남았죠 [03:54.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