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빗소리 들여오네 어느덧 11월이 되었구나 스치는 마음 한 켠 그립구나 코트를 움켜잡고 나는 걸어가네 떨어진 낙엽골목 그대도 보이나요 마른 이 길 사라지기 전에 한번 불러봐요 잘 지내시나요 입김 속 하얀 공기 그대도 느끼나요 마른 입술 사라지기 전에 한번 불러봐요 잘 지내시나요 빗소리 어느덧 11월이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