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도 돼 이젠 날 미워해도 돼 그게 날 위해서 너 마지막 해줄 일이야 니가 미워서 그런 니가 지겨워서 내일부터라도 나 다른 사랑 할 수 있게 언젠가는 보고싶어질 거라는 힘든 날 위하는 척 하는 말은 제발 말아줘 그런 네 말에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해 널 기다리게 되면 나만 더 힘들잖아 끝이라고 말해줘 너를 쉽게 잊을 수 있게 조금 더 차갑게 조금이라도 버림받는 아픈 나를 위한다고 끝이라고 말해줘 널 쉽게 지울 수 있게 조금 더 차갑게 마지막 니 모습만 계속 맴돌아서 니가 미워지도록 혹시라도 내가 보고싶어져도 나를 떠나 너무 행복하다는 소식 전해줘 그때쯤이면 내겐 다른 사랑 있을텐데 그 사람 너 때문에 힘들면 안되잖아 행복한 척 살아줘 너를 쉽게 잊을 수 있게 조금 더 차갑게 조금이라도 버림받은 아픈 나를 위한다면 행복한 척 살아줘 너를 쉽게 지울 수 있게 조금 더 차갑게 행복할 니 모습만 계속 맴돌아서 니가 미워지도록 (보고싶은데) 그런 말 우연히 또 듣게 되도 (자신없는데) 아무리 니가 말해도 나는 그저 너완 다르게 다신 너 같은 또 다른 사랑에 너무 행복해 너를 모른 체 할 자신 없는데 내 곁을 스쳐가 줘 너를 쉽게 막을 수 있게 조금 더 천천히 조금이라도 버림받은 아픈 나를 위한다면 내 곁을 스쳐가 줘 너를 쉽게 안을 수 있게 조금 더 가깝게 다신 볼 순 없어도 기억만은 내가 안고 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