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그 빛나던 오후 너의 목소리 닫혀가는 문 저편으로 익숙한 온도 서로를 전하던 움켜쥔 손을 놓아주어야 할 시간이 왔구나 여기에서 잊지마 숨겨놓은 그 마음속의 보석을 누구에게 다 빛이 될 그 마음을 언제라도 어디라도 그 사랑을 간직하길 바래 고마울 뿐이야 평범할 수 없는 내게 기대어 눈을 감고 날 바라봐줘서 참 고마워 저 문을 나서면 어떤 세상이 있을지 눈물이 많은 네가 걱정되지만 한발자욱 한발자욱 디디면 돼 날 알기 전처럼 그러면 돼 안녕 우리 안녕 이젠 아주 머나먼 길에 서서 너를 위해 기도할게 나란한 걸음 지나쳐 간 풍경 마음을 담아 날 부르는 그 목소리를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