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0] [ar:0] [al:0] [offset:0] [00:11.93]알고 있다 이게 꿈이라는 것을 [00:17.88]그럼에도 너의 모습은 참 오랫만이야 [00:23.89]그렇게도 사랑했었던 너의 얼굴 [00:30.28]맑은 눈빛 빛나던 입술까지 [00:36.75]살아 있다 저기 저 신호등 건너 [00:42.82]두 손을 흔들며 엷게 보조개 짓던 미소까지 [00:48.99]조심히 건너 내게 당부하던 입 모양까지 [00:55.45]오늘 우린 이렇게 살아서 숨을 쉰다 [01:01.81]눈을 뜨면 네 모습 사라질까 봐 [01:08.29]두 번 다시 널 볼 수 없게 될까봐 [01:14.52]희미하게 내 이름 부르는 너의 목소리 [01:20.73]끝이 날까 무서워서 나 눈을 계속 감아 [01:26.89]안녕이란 인사조차 못할까봐 [01:33.54]그대론데 사랑했던 너의 모습 [01:39.81]눈가를 흘러 베갯잇을 적셔만 간다 [01:45.80]하나둘씩 너의 모습이 흩어져만 간다 [02:17.51]눈을 뜨면 네 모습 사라질까 봐 [02:25.16]두 번 다시 널 볼 수 없게 될까봐 [02:31.47]희미하게 내 이름 부르는 너의 목소리 [02:37.59]끝이 날까 무서워서 나 눈을 계속 감아 [02:44.25]안녕이란 인사조차 못할까봐 [02:50.38]그대론데 사랑했던 너의 모습 [02:56.75]눈가를 흘러 베갯잇을 적셔만 간다 [03:03.11]하나둘씩 너의 모습이 흩어져만 간다 [03:09.62]나 눈을 뜨면 별처럼 곧 사라지겟지 [03:14.74]나 눈을 뜨면 번쩍이는 섬광처럼 [03:21.28]이제는 그대도 조금씩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