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비추네 어두운 길이 하얗게 이어지는 걸 볼 수가 있네 별이 감싸네 홀로 걷는 길이 외롭지 않은 걸 느낄 수 있네 이제 노래를 부르며 집을 향하네 소중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걷네 밤하늘을 보네 여기 서 있는 길이 집으로 닿은 걸 알 수가 있네 바람이 부네 나아갈 길이 힘겹지 않게 나의 등을 떠미네 이제 노래를 부르며 집을 향하네 소중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걷네 차가운 비가 내려와 나의 몸을 적실 때 난 나무 밑에 숨었네 울먹이고 있을 때 비가 내게 말하네 이건 너의 맘을 씻겨주는 거라고 이제 노래를 부르며 집을 향하네 소중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걷네 저기 작은 언덕 위에 집이 보이네 소중한 가족들이 손 흔드는 곳으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걷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졸린 눈을 부비며 창문을 열어보니 따스한 해가 푸른 하늘위에 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