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조준호 作词 : 조준호 어쩌면 너와 난 꼭 맞는 퍼즐조각일까 처음 너의 손을 잡던 날 난 그런 생각을 했지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졸린 너의 머리는 나의 어깨에 꼭 맞았지 마치 퍼즐조각 같았어 누군가 우릴 가지고 논다면 조립식 장난감처럼 어딜 맞춰 보아도 딱 맞아서 무척 재밌을 거야 두 팔을 벌려 널 안으면 하나가 될 수 있겠지 함께 있어야 완성되는 퍼즐조각들처럼 아무 말 없이 팔베개를 하고 머리를 쓰다듬으면 우리 둘의 다리는 마구 엉켜서 풀어질 줄 모르네 두 팔을 벌려 널 안으면 하나가 될 수 있겠지 함께 있어야 완성되는 퍼즐조각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