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5.340]밤새 눈이 오던 날 [00:28.730]말없이 걸었던 [00:31.900]이 길 평범했던 시간 [00:36.050] [00:37.850]웃고 있던 네 얼굴 [00:41.490]차가웠던 바람 [00:44.650]따스했던 너의 왼손 [00:49.160] [00:50.770]변치 않을 것 같던 [00:54.320]우리의 사랑은 [00:57.550]입김처럼 흩어지고 [01:02.180] [01:03.530]쉽게 잊을 것 같던 기억들은 [01:09.310] [01:09.850]이제 추억이 되었네 [01:15.100] [01:42.000]같이 얘기를 하고 [01:45.800]영화를 보고 [01:48.790]별다를 것 없던 하루 [01:52.940] [01:54.540]하고 싶었던 말이 [01:58.350]너무나 많아서 [02:01.470]네 이름만 부르던 밤 [02:06.050] [02:07.440]네가 부르던 노래 [02:11.030]밤하늘에 별들 [02:14.260]어느새 다가온 겨울 [02:18.680] [02:20.200]이미 바뀐 계절이 돌아와도 [02:26.050] [02:26.580]넌 보이지를 않네 [02:31.130] [03:00.350]눈과 함께 내리던 [03:03.980]너와의 기억은 [03:07.010]어느샌가 사라지고 [03:11.090] [03:13.410]결국 하지 못했던 [03:17.180]그 말이 생각나 [03:20.500]네 이름만 부르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