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 지면 돼 다른 생각만 하는 걸 다 눈치채고 있었어 어설픈 가면들 각각의 뒷 모습이 모두 같아 난 깜짝 놀랐었어 네가 잘라내 버린 인연의 꼬리가 너무 많아 난 깜짝 놀랐었어 겹겹이 쌓여가는 수 없이 똑같은 변명 뿐 난 너무 지겨웠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