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니 말투가 달라졌다 나쁜 놈 ... 나쁜 놈 ... 흠씬 두들겨 패주고 싶었지만 그저 난 울기만 했다. 술 취해 친구들에게 했던 말을 또 하고 한참을 지껄였던 그 말을 또 하고 세상에 니가 제일 나쁜 사람이었다고 너같이 못나 보이고 못된 사람은 없다고 한숨을 또 쉬고 한잔을 마시고 사람들 보는 앞에 전화번호를 지우고 속이다 후련하다고 큰소리로 웃어도 결국엔 똑같은걸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흘러서 미칠 듯 보고 싶은 마음에 또 전활 걸었어 보내기가 싫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바보 같은 말만 되풀이했어 후회할거면서 I love you oh I need you I'll be missing you I'll be there for you 밤 잠을 뒤척이며 잠 못들일 없고 조그만 인기척에 일어날일 없고 혼자 먹는 아침 따위 아무렇지 않고 현관물을 열고 나설 때 돌아볼 일 없어 사람들 나를 보고 많이 야위었다고 예전보다 몰라 보이게 지쳐 보인다고 걱정해주는 말을 애써 웃어넘겨봐도 결국엔 똑같은걸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흘러서 미칠 듯 보고 싶은 마음에 또 전활 걸었어 보내기가 싫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바보 같은 말만 되풀이했어 후회할거알면서 내 지갑 속에 넣은 니 사진도 이젠 버려야만 하는 거겠지. 겨울이 올 때면 코끝이 시리면 이렇게 니 생각에 가슴 아파 울고 말 텐데 여린 여자라는걸 너 없인 못 산 단걸 니가 더 잘 알면서 왜 날 떠나 너도 잘 알면서 I love you oh I need you I'll be missing you I'll be there for you 사랑해 널 사랑해 너만 있으면 돼 난 너 하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