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이 이렇게도 무거운 줄 몰랐어 너 떠나 보낸 발자국은 도저히 떨어지지 않아 그 자리에 멈춰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외로운 나뭇잎만이 햇살을 가려주네 저 골목 어딘가에 네 그림자가 비쳐 다시 생각하니 우리 이별한 사이란 걸 믿고 싶지 않아 잊고 싶지 않아 널 그리며 세운 밤들 그 속에 녹아있는 나의 진심들을 그 길에서 널 보았지 참 좋았었는데 이젠 혼자서 추억들을 조금씩 담아 가본다 내 맘속 어딘가에 네 얼굴 그려지네 다시 생각하니 우리 이별한 사이란 걸 믿고 싶지 않아 잊고 싶지 않아 널 그리며 세운 밤들 그 속에 녹아있는 나의 진심들을 믿고 싶지 않아 잊고 싶지 않아 널 그리며 세운 밤들 그 속에 녹아있는 나의 진심들을 믿고 싶지 않아 믿고 싶지 않아 널 그리며 세운 밤들 그 속에 녹아있는 나의 진심들을 그 길에서 널 보았지 참 좋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