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이별이 오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그대가 떠날 수 없게 날 버리고 갈 수 없게 지금 이 순간 부터 시간아 멈춰라 잘 가란 말 어떻게 잘 하란거니 어떻게 널 웃으며 보내란거니 그런건 나는 못해 못 들은 걸로 할래 아무 말 말고 그대로 멈춰라 떠나려는 발걸음 바닥에 붙어라 이별을 말하려는 입술도 붙어라 그대가 떠날 수 없게 날 버리고 갈 수 없게 지금 이 순간 부터 시간아 멈춰라 잘 가란 말 어떻게 잘 하란거니 어떻게 널 웃으며 보내란거니 그런건 나는 못해 못 들은 걸로 할래 아무 말 말고 그대로 멈춰라 화난김에 헤어지잔 말도 했었고 웃는 낯에 침뱉기도 많이 했지만 니가 내게 한 것만큼 한 게 다잖아 이제 와서 니가 나를 버릴 순 없어 말이라고 모두 다 말되는 거니 어떻게 너 안녕을 말하는 거니 그런 말 이해 못해 안 들은 걸로 할래 떠나는 걸음 그대로 멈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