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0] [ar:0] [al:0] [offset:0] [00:14.93]밤늦은 길을 걸어서 [00:21.47]지친 하루를 되돌아 오면 [00:28.78]언제나 나를 맞는 깊은 어둠과 [00:36.58]고요히 잠든 가족들 [00:43.06]때로는 짐이 되기도 했었죠 [00:50.78]많은 기대와 실망 때문에 [00:58.24]늘 곁에 있으니 늘 벗어나고도 싶고 [01:12.11]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01:19.34]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01:26.78]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01:34.32]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01:49.46]가족이어도 알 수 없는 얘기 [01:57.61]따로 돌아누운 외로움이 슬프기만 해요 [02:08.57]아무 이유도 없는데 [02:14.78]심술궂게 굴던 나를 위해 [02:21.22]항상 참아주던 나의 형제들 [02:29.45]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02:36.67]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02:48.48]힘이 들어 쉬어가고 싶을 때면 [02:58.42]나의 위로가 될 [03:03.26]그때의 짐 이제의 힘이 된 고마운 사람들 [03:21.41]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03:28.64]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03:36.04]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03:43.53]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