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한숨이 울음 같아 좋았던 햇살도 이젠 내겐 너무 아파 널 잊으려고 해봤지만 애쓰고 애를써도 안되는건 안되는건가봐 우리 사랑했던 그 시간 속에 그대로 [01:42.98 [01:49.14 [01:52.84 [01:56.15 [02:00.07 [02:02.91 [02:06.28 [02:09.98 [02:14.20 내게 마지막이었나봐(그랬나봐)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하나 그게 너였나봐 우리 둘만 있던 그 시간 속에 그대로 (한 발도 여기서 나갈 수가 없어) 안돼 우리의 기억들이 자꾸 자꾸 나를 못가게 붙잡아 날 붙잡아 손을 뻗으면 닿을듯한 내 앞에 선명한 너의 얼굴 어떻게 내가 지우란 말야 쉽지만은 않아 쉽게 지워지지 않아 내 숨소린 날마다 울먹임을 닮아가 견뎌지지 않아 견뎌 낼 수가 없잖아 내 목소리는 어느새 흐느낌에 가까와 언제나 너라는 모습에 슬픔이 웅크려 가슴에 숨어 있어 사라질 수 없어 그건 짧아진 겨울 해처럼 내 맘은 어두워져 난 그 어둠 속에서 계속 너를 찾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