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니 그렇게 떠나는 거였니 나만 몰랐던 거니 그대란 사람 왜 이리 잔인한가요 그저 그저 모르고 보낸 것뿐인데 하루 지나 또 하루가 눈물이 흘러 일 년이 바뀐 전화에 대고 너의 안부를 묻죠 사랑했잖아 사랑했잖아 헤어지자는 말도 난 아직 듣지 못하고 기다리면 되니 여기 있으면 되니 이 끝없는 기다림에 이젠 지쳐 가나 봐 술이죠 매일 아무런 할 일도 없어서 그저 눈물을 붓고 눈물을 비우죠 하루 지나 또 하루가 눈물이 흘러 일 년이 너의 사진을 찢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사랑했잖아 사랑했잖아 헤어지자는 말도 난 아직 듣지 못하고 기다리면 되니 여기 있으면 되니 이 끝없는 기다림에 이젠 지쳐 가나 봐 너무나 아쉬움 남아서 후회로 남아서 잘해줄 걸 그랬어 사랑할 걸 그랬어 널 닮은 나의 말투 그대로인데 사랑했잖아 아직 사랑하잖아 헤어지자는 말도 나에겐 안했었잖아 기다리면 되니 여기 있으면 되니 이 끝없는 기다림도 고마워 볼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