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 triste amore mio Con mustio amore mio 이 맘 하나 그 어디에도 닿지 못 해 떠돈다네 내게만 세상은 늘 추운 바람이 부네 좀처럼 관대한 마음을 내주지 않아 그래 난 첨부터 혼자였다 단 한번 따스한 손 없었고 외로운 이 길엔 오늘도 찬바람이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 줄 순 없기에 서러운 눈물 먹고 또 한 번 더 꿈꾼다 버려진 듯 모진 내 현실이 두 발을 주저 앉혀도 말없이 바지를 털고 일어나 이 길을 떠난다 뜨겁게 사랑에 울고 뜨겁게 세상에 속고 내 쓸쓸한 그림자 위로 또 하루가 지나가네 Con triste amore mio Con mustio amore mio 이 맘 하나 그 어디에도 닿지 못 해 떠돈다네 사랑에 다치고 찢어진 가슴속에도 아직 저 태양처럼 붉게 타는 게 있다 절망이란 비바람 속에도 끝까지 움켜쥔 하나 내 삶의 진정한 이유를 찾아 오늘도 달린다 뜨겁게 사랑에 울고 뜨겁게 세상에 속고 내 쓸쓸한 그림자 위로 또 하루가 지나가네 Con triste amore mio Con mustio amore mio 이 맘 하나 그 어디에도 닿지 못 해 떠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