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 作曲 : Kiggen/Sanchez/Hanhae [00:00.136] 作词 : Kiggen/Sanchez/Hanhae [00:00.410]오늘따라 외로워 이상하게 외로워 [00:05.940]혼자 있기 싫은 밤이야 [00:08.890]누구라도 만나 얘기하고파 [00:11.860]무작정 집을 나서 [00:14.450]발걸음이 이끈 곳 강남역 [00:17.370]술에 취한 많은 사람들 중에 [00:20.380]나만 혼자 무표정이야 [00:23.190]오늘따라 외로워 숨이 막혀 막 [00:26.470]괴로워 네가 생각나 [00:29.700]복에 겨웠지 그땐 정말 [00:32.260]사랑받는 게 참 당연한줄 알던 [00:35.380]그때가 참 좋았어 되돌릴 순 없을까 [00:40.650]어느새 네 집 앞에 서성이고 [00:43.850]있는 내가 바보 같잖아 [00:47.250]일과를 마쳤어 해가 떨어질 때쯤 [00:49.850]여느 때와 같이 양손에 쥔 캔맥주 [00:52.790]5% 알코올이 날 위로 못한대도 [00:55.550]부족한 내 맘의 5%는 채워줄까 해서 [00:58.040]현관문 열고 들어가 내 방 곳곳에 [01:00.880]깃들여져 있는 허전함이 [01:02.870]나를 짓눌러 딱히 불행한 [01:04.730]건 없었는데 왜 그럴까 [01:06.450]순탄케 흘러갔는데 [01:07.690]내 스물 중반의 역사 [01:09.280]근데 생각나더라 네가 [01:10.830]웃길 거야 궁상떠는 거 보면 이제 와 [01:14.080]그래 이상하게 오늘따라 [01:15.830]외로움이 사라지질 않아 [01:17.740]사실은 자주 그래 아파 [01:19.490]오늘따라 외로워 이상하게 외로워 [01:24.910]혼자 있기 싫은 밤이야 [01:27.870]누구라도 만나 얘기하고파 [01:30.800]무작정 집을 나서 [01:33.460]발걸음이 이끈 곳 강남역 [01:35.730]술에 취한 많은 사람들 중에 [01:39.410]나만 혼자 무표정이야 [01:42.100]오늘따라 외로워 숨이 막혀 막 [01:45.330](괴로워)네가 생각나 [01:48.620]복에 겨웠지 그땐 정말 [01:51.130]사랑받는 게 참 당연한줄 알던 [01:54.380]그때가 참 좋았어 되돌릴 순 없을까 [01:59.670]어느새 네 집 앞에 서성이고 있는 [02:03.450]내가 바보 같잖아 [02:06.450]거리의 가게들이 문을 닫으면 [02:09.010]가로등이 하나씩 눈을 감으면 [02:11.570]세상에 나만 덩그러니 [02:13.290]남겨져있는 것 같아 [02:14.770]하필 별이 쏟아지는 밤 [02:17.260]휘청거리면서 거리로 나서 [02:19.790]버스정류장 몇 개를 지나쳐 [02:22.720]너무 익숙한 골목길이 나왔어 [02:25.370]큰소리로 막 외치고 싶어 '나 왔어' [02:29.230]이 밤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02:33.390]너와 함께한 날이 꼭 어제 같은데 [02:38.510]오늘따라 외로워 이상하게 괴로워 [02:44.880]혼자있기 싫은 밤이야 [02:47.230]다른 누구도 아니야 네가 보고파 [02:50.110]무작정 집을 나서 [02:52.170]발걸음이 따라가는 데로 걷다보니 baby [02:57.040]어느새 너의 집앞 골목이야 [02:59.040]모퉁이는 돌지 않을게 [03:02.690]오늘따라 외로워 숨이 막혀 막 [03:05.880]괴로워 네가 생각나 [03:08.910]복에 겨웠지 그땐 정말 [03:11.810]사랑받는 게 참 당연한 줄 알던 [03:15.520]그때 우린 어렸어 되돌릴 순 없을까 [03:20.680]어느새 나는 네 집 앞에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