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120]말없이 내 곁을 지켜준 노을 끝이 유난히 [00:25.120]그대 올 때가 됐는데 [00:29.120]오늘따라 소란한구름 닮은 그대 미소가 [00:36.120]왜 이리 그리운지 [00:45.120]지친 하루도 힘들었던 어깨도 [00:51.120]그땐 당연했던 모든 것들도 [00:59.120]함께 한 밤하늘도 [01:01.100]수없이 나눈 마음도 [01:04.380]그저 눈물로 더듬어 보는 것 [01:11.120]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01:18.120]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01:25.120]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01:35.120]그때 그날처럼 [01:45.120]시린 계절 지나고 [01:48.120]봄바람이 불어오듯이 [01:53.120]그렇게 있어줘요 [01:59.120]다시 아침이 오듯이 [02:06.120]붉게 물든 저녁이 되면 [02:13.120]눈을 감으면 또 귀 기울이면 [02:21.120]함께 걸어가던 발자국 소리 [02:27.120]내 손끝에 여전한그대인 것처럼 [02:34.120]그대의 작은 떨림도 [02:39.120]내겐 절대로 놓지 못하는 것 [02:47.120]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02:36.120]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00:36.120]그때 그날처럼 [00:36.120]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 [00:36.120]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 [00:36.120]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 [00:36.120]그때 그날처럼 돌아와 줘 [00:36.120]밤공기에 스며든별빛들도 숨을 죽이면 [00:36.120]그대 돌아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