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그 따뜻한 계절은 찾아와 하필 오늘 같은 날에 햇빛 바라보며 걷는 그 사람들 틈에 우두커니 혼자 어디로 발길을 돌려야 할지 야속하기만 한 봄날 아직 아무 준비도 없이 그대는 내게서 멀리 우 이제 사랑은 가고 내게 아픔만 남고 날씨 한번 더럽게 좋구나 우 떠나버린 사랑에 비어진 나의 맘은 무슨 수로 다시 채워 넣을 수 있을까 전하지 못한 말 내겐 가득한데 하필 오늘 같은 날에 어디로 발길을 돌려야 할지 야속하기만 한 봄날 아직 아무 준비도 없이 그대는 내게서 멀리 우 이제 사랑은 가고 내게 아픔만 남고 날씨 한번 더럽게 좋구나 우 네가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벌써 난 그리움에 목이 메고 우 이제 사랑은 가고 내게 아픔만 남고 날씨 한번 더럽게 좋구나 우 떠나버린 사랑에 비어진 나의 맘은 무슨 수로 다시 채워 넣을 수 있을까 다시 못 볼 그대여 나를 기억해주오 이제 우린 시간의 침묵 속으로 안녕 날씨 한번 더럽게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