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날 설레게 한 예감이 있어 향긋한 꽃내음을 따라 갔더니 멀리서 다가오는 햇살 가득한 미소에 괜히 수줍은척 지나치겠지 아무리 기쁜 일 슬픈일로 시간이 가도 늘 같던 마음이 어느새 변했어 언제부터인지 무슨 이유 때문인건지 나 한참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 그대일줄 몰랐어 내 사랑 내 운명이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내게 몰래 다가온거니 빙빙빙 곁을 맴돌더니 정말 내 앞에 멈춘거니 다른 사람말고 왜 내 맘가져 갔니 또 다시 날 찾아온 사랑의 눈빛 내 마음도 조심스레 두근거렸어 어떻게 말해볼까 기다려볼까 오늘도 괜히 모르는척 지나치겠지 난 그냥 솔직히 느낀대로 지나온대로 똑같이 살게 될 거라 생각했어 누구때문인지 무슨 바람 불어서인지 나 한참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 그대일줄 몰랐어 내 사랑 내 운명이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내게 몰래 다가온거니 빙빙빙 곁을 맴돌더니 정말 내 앞에 멈춘거니 다른 사람말고 왜 내 맘가져 갔니 어디 숨어있었니 어떤 표정을 하면 좋겠니 그대일줄 몰랐어 내 사랑 내 운명이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내게 몰래 다가온거니 빙빙빙 곁을 맴돌더니 정말 내 앞에 멈춘거니 다른 사람말고 왜 내 맘가져 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