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끔씩 터져나온 니 말투만 종일 따라하죠 널 사랑해 너뿐이야 그 흔한 한 마디도 못했죠 왜 그땐 왜 그리 힘들었을까 사랑한단 그 말 한마디가 입안을 맴돌 뿐 나오지가 않아 너무 용기가 없어 너와 난 더 큰 사랑에도 웅크려만 있던 상처받기 싫어 비켜 가야했던 이렇게 못난 사랑에도 웃어주는 너에게로 넌 사랑을몰라 아직도 날 몰라 난 너밖에 몰라 그래 난 사랑은 몰라 참 미련하게 너밖에 몰라 네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아픔보다 두려움이 앞서 서서히 멀어지는 우리 사이가 그땐 이별보다 아팠어 너무나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하루종일 애만태워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아무것도 난 할수가 없잖아 너무나 그리워져 니가 그리워져 하루종일 속만태워 단 한번만더 단 한번만 더 돌아와줘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았는데 잘 참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래서 네 앞에선 흐르던 눈물도 주먹 꽉 지곤 잘 참아냈는데 보고 싶어 너의 미소가 듣고 싶어 너의 목소리가 이젠 단 하루도 너 없인 난 너무 힘이 들 것 같아 왜 이런지 몰라 가슴이 또 아파 다 너 때문이야 그래 모두 내 탓이야 널 아프게 한 내 잘못이야 난 이제야 비로소 깨달았어 그땐 내가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내게 네가 얼마나 소중한지 너라는 존재의 의미를 너무나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하루종일 애만태워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아무것도 난 할수가 없잖아 너무나 그리워져 니가 그리워져 하루종일 속만태워 단 한번만더 단 한번더 돌아와줘 그땐 몰랐나봐 너무 어렸나봐 사랑까지도 너무 몰랐나봐 가슴이 쓰리고 미치도록 아파 그때 너를 떠나보낸 바보 같은 날 이렇게 무릎 꿇고 나 다시 내게 돌아와줘 너무나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하루종일 애만태워 난 바보처럼 또 바보처럼 아무것도 난 할수가 없잖아 너무나 그리워져 니가 그리워져 하루종일 속만 태워 단 한번만 더 단 한번만 더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