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나 계절이 변했는지 셀 수 없는 낮과 밤들 당신을 만나기까지 이렇게 천년이 흘렀지 가늠도 못할 많은 사람들과 하루를 이틀을 보냈다한들 끝내 날 버리고 가 다 거짓말이었지 너와 같지않지만 너와 닮은 내가 있어 감추고 싶은 내 아홉개의 꼬리이 저주 천년이 지나서 결국 너를 만나고 있어 날 자유롭게 해 줘 나를 너와 함께 하게 도와주겠니 네가 날 지나가 다시 천년이 온다 해도 난 다가갈 거야 난 다시 네게 갈 거야 난 그럴 수 있어 (한참이나 그 맘이)한참이나 그 맘이 동했는지 잊지 못할 짧은 날들 순간일 뿐 넘겼지만 아직도 심장엔 박혔지 몇 번을 다시 피어난 너에게 다가가 말해도 뒷 걸음질 뿐 끝내 날 모르고 가 다 잊혀져버렸지 그대여 날 떠나지 마오 그대가 갖고 싶은 모든 것들을 줄 수도 있소 (그리 할 수도 있다오) 나를 떠나가서 다 잊은 것처럼 숨어도 찾을 수 있어 왜 날 벗어나려 그리 걱정 뿐인지 (소용 없을텐데) 천년이 지나서 결국 너를 만나고 있어 날 자유롭게 해 줘 나를 너와 함께 하게 도와주겠니 네가 날 지나가 다시 천년이 온다 해도 난 다가갈거야 난 다시 네게 갈거야 난 그럴 수 있어 천년이 지나도 아직 널 기억하고 있어 나 매달리고 다시 맘을 다 할퀸다면 꼭 기억하겠니 네가 날 지나가 다시 내 것이 아니라도 날 기억할거야 내 상처가 말할거야 난 그럴 수 있어 천년이 지나서 결국 너를 만나고 있어 날 자유롭게 해 줘 나를 너와 함께 하게 도와주겠니 네가 날 지나가 다시 천년이 온다 해도 난 다가갈거야 난 다시 네게 갈거야 난 그럴 수 있어 (널 끝내 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