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체 하고 있었죠.. 다 알지만 다 느껴지지만.. 사랑이 두려워.. 다칠까 두려워.. 애써 외면하네요.. 바람처럼 스쳐가길.. 빗물처럼 흘러가길.. 원하고 원해도.. 바라고 또 바래봐도.. 그대를 밀어낼 용기도 없네요 조금만 천천히 조금만 가까이.. 나에게 다가와줘요.. 아물지 않은.. 아픈 상처가 남아있어요.. 너무 서두르진 말아요.. 그대맘 다 알아요.. 오늘도 한걸음.. 내일도 한걸음.. 그렇게 다가와요.. 햇살처럼 따뜻하게.. 구름처럼 포근하게.. 나를 안아줘요.. 내 눈을 바라봐줘요.. 그대 가슴속에서 웃을 수 있게 조금만 천천히 조금만 가까이.. 나에게 다가와줘요 아물지 않은.. 아픈 상처가 남아있어요 너무 서두르진 말아요.. 그대맘 다 알잖아요 자꾸만 자신이 없는 내맘이 나도 미워 이런 나라도 너 허락한다면 조금만 천천히 조금만 가까이.. 나도 용기내 볼께요.. 기다려줘요.. 지금 처럼만 거기있어요.. 너무 늦진 않을테니까.. 그곳에 서있어요.. 그래도 괜찮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