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보면 앞서갈 거라며 빛보다 빠른 기차에 올라타본다 눈을 감는다 볼 수 없게 귀를 막는다 그대로 잠시 후엔 새로운 세상 어디를 향한 건지 끊임없이 달리는 기찻길 소리 내 자신이 알던 내가 조금씩 멀어져 가 조금씩 바래져 가 어느새 눈을 떠보면 펼쳐지는 새 하늘 빠르게만 달리는 세상 절대로 뒤처지면 안돼 잊지는 마 사람들 속에 가장 빛나던 너 네가 아니면 안되잖아 상상한 적도 없는 꿈을 찾아 떠나온 사람들 속에 부푼 내 가슴 안에 조금씩 자리잡은 새로운 다짐들 어느새 눈을 떠보면 내가 꿈꾸던 세상 빠르게만 달리는 세상 절대로 뒤처지면 안돼 잊지는 마 사람들 속에 가장 빛나던 너 네가 아니면 안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