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정리못한 헝클어진 우리 추억 겨우 주워담고 태연한 척 살아가다 가끔씩 울컥해져도 먹먹해져도 그냥 밥먹고 일하고 잠자며 똑같이 살아가다가 살아지다가 문득 별일 없는게 다행일까 니가왔던 그길에 멍하니 서 저기 멀리 니가왔던 그시간에 머물러 서있는 난 익숙 한데 제발좀 가라고 그만 잊으라고 떠미는 너에게 어떤말로 변명할지 몰라 나 가끔씩 울컥해져도 먹먹해져도 너와 갔던곳 먹은것 웃었던 생각에 살아가다가 살아지다가 문득 넌 별일 없이 잘 살겠지 니가왔던 그길에 멍하니 서 저기 멀리 니가왔던 그시간에 머물러 서있는 난 익숙 한데 제발좀 가라고 그만 잊으라고 떠미는 너에게 어떤말로 변명할지 몰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