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23]시월에 찬바람이 [00:17.33]줄곧 느껴지던 날 [00:20.90]지워낸 기억의 흔적이 [00:27.65]내게로 몰래 다가와 [00:35.22]잠들어 있던 [00:37.63]내 머릿 감정을 깨운다 [00:49.55]어느덧 몇 년이 흐른게 [00:55.23]느껴지던 날 [00:57.24]어느새 가을의 바람이 [01:03.99]슬며시 내게 다가와 [01:11.82]날 짓누르고선 숨막히게 해 [01:20.51]스물 일곱 번째 밤 [01:26.25]몸에 맞지도 않는 [01:29.88]옷을 입고서 나는 [01:34.93]목적도 없던 나의 방문에 어느새 [01:43.62]네 얼굴에는 눈물이 흐른다 [01:50.85]흐른다 흐른다 흐른다 [02:02.72]시리는 가을밤이 오면 [02:10.09]그리운 시월의 어느 밤에 [02:30.95]비워낸 내 마음속 비친 [02:36.56]네 모습 보며 [02:39.00]지워낸 가슴속 미련이 [02:45.90]자꾸만 내게 밀려와 [02:53.53]널 생각해내곤 눈물 짓게 해 [03:02.17]네가 그리운 이 밤 [03:08.14]그리 멀지도 않은 [03:11.75]기억 속 그때 우리 [03:16.97]우리가 만났던 그 시월은 어느새 [03:25.30]서로의 맘 속 눈물로 [03:31.31]흐른다 흐른다 흐른다 [03:42.13]흐른다 [03:50.04]시리는 가을 밤이 오면 [03:57.12]그리운 너와 나의 그 시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