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정말 너무 늦지 않게 널 알 수 있게 해줘서 너로 인해 내가 더 힘들어하고 아파하지 않게 해줘서 우리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 속에서 너무도 변해버린 너 그만큼 차가워진 나 그리고 결국 이렇게 멈춰버리나봐 난 이제 여길 떠나 더 이상 슬픔의 밤은 없길 바라고 몇번을 다짐해도 그자리에 맴돌거란걸 알잖아 두려운 마음 내 고통의 눈물 모두 다 알고 있잖아 그런 내 마음을 넌 몰아세우고 결국엔 돌아설거잖아 따뜻한 말 속에 너의 진심을 숨긴채 아무것도 모르는척 오히려 날 위하는척 그런데 난 전혀 고맙지가 않아 난 이제 여길 떠나 언젠가 네가 그랬던것처럼 더 이상 슬픔의 밤은 없길 모든게 그냥 다 멈춰버리길 바라고 몇번을 다짐해도 그자리에 맴돌거란걸 알잖아 내 맘이 어떨지 넌 알고있잖아 하지만 여길 떠나 언젠가 네가 그랬던것처럼 몇번이고 너의 기억을 지워낼게 그리고 다신 마주치지 않길 바라고 바랄게 이제 여길 떠나 더 이상 슬픔의 밤은 없길 바라고 몇번을 다짐 해도 그 자리에 맴돌거란걸 알잖아 그래서 너를 떠나 언젠가 네가 그랬던것처럼 몇번이고 너의 기억을 지워낼게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 보다 그저 조금은 더 웃을 수 있게 우연이라도 마주치지 않길 바라고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