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어쩌라고 말도 없이 냉정하게 나의 곁을 떠나 또 어떤 날엔 말도 없이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고 아 어쩌자고 이제와서 안기면 내가 널 받아주니 그 오랜시간 서로 지쳐 이제 그만 할 때인 것 같아 어디로 가는지 난 몰라 내 마음 속엔 너로 가득차 미쳐버릴 것 같아 니가 사랑한다고 다시 말하기 전에 이 소년은 이 소년은 마음이 아퍼 너를 받아줄 수 없는 두려움 속에 이 소년은 이 소년은 마음이 아퍼 아아 인파 속에 묻혀 아무 감정 없이 생각 없이 걷고 또 걷다보면 나도 너의 집 앞에서 멍하니 서 있어 작은 소주잔에 그리움을 담기에는 이렇게 넘쳐서 또 비워내고 비워내도 채워지는 너의 그리움만 어디로 가는지 난 몰라 내 마음 속엔 너로 가득차 미쳐버릴 것 같아 니가 사랑한다고 다시 말하기 전에 이 소년은 이 소년은 마음이 아퍼 너를 받아줄 수 없는 두려움 속에 이 소년은 이 소년은 마음이 아퍼 니가 사랑한 남자의 속마음을 알아 취하지도 않는 이 밤 너를 기다린다 너를 기다린다 니가 사랑한 남자의 속마음을 알아 취하지도 않는 이 밤 너를 기다린다 너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