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내게 마지막 단 하루라면 너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나 너를 좋아해 아니 널 사랑해 그 말도 내겐 부족해 너를 다시 만난 그 날 아침 햇살 유난히 따뜻했지 뭐 특별할 거 없는 모닝커피 향이 그 날은 왜 그리 달콤했던지 우리 처음 만난 익숙한 정류장 그리고 그 곳에 서있는 너 흰티에 청바지 짧은 단발머리 눈부신 모습 여전해 오늘이 내게 마지막 단 하루라면 너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나 너를 좋아해 아니 널 사랑해 그 말조차 내겐 부족해 매일 아침 널 마주칠 때 마다 너에게 말을 거는 상상을 해 안녕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니 참 많이 보고싶었어 매일같이 너도 날 봤을까 나를 기억할까 혹시나 기대하는 마음에 한 걸음 한 걸음 너의 주위를 난 천천히 서성이곤 해 오늘이 내게 마지막 단 하루라면 너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나 너를 좋아해 아니 널 사랑해 그 말조차 내겐 부족해 매일 아침 널 마주칠 때 마다 너에게 말을거는 상상을 해 안녕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니 참 많이 보고싶었어 매일같이 매일 니 생각에 내 맘이 맘이 맘이 떨려오는 걸 머뭇거리다간 놓칠것만 같아 이젠 전하고싶어 그토록 오랜시간 준비했던 내 맘을 네게 고백하는 날 나 너를 좋아해 아니 널 사랑해 나는 네게 부족하지만 매일 밤 너에게 전화를 걸어 하루의 끝을 함께하고 싶어 잘자 오늘 하루도 미쳐버릴 만큼 참 많이 보고싶었어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