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하늘 끝에 버려진 외로움에 익숙한 달을 따라 힘없이 흩어진 저 구름과 희미해진 별들의 차가운 노래 나는 홀로 갈 곳을 잃어 불안함에 흔들리는 날개로 그저 멀리 날고 싶은 생각 그 마음 하나로 이렇게 두려움 없이 날아 어디로 말없이 스러진 시간들과 스치는 바람만이 내 곁에 남아 어둠 속 던져버린 외침은 차가운 날이 되어 다시 내게로 나는 홀로 갈 곳을 잃어 불안함에 흔들리는 날개로 그저 멀리 날고 싶은 생각 그 마음 하나로 이렇게 두려움 없이 날아 어디로 날아올라 갈 수 없는 곳까지 볼 수 없는 곳까지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