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부르는 바람이 창문에 머물고 어두운 길엔 홀로 있는 가로등만 하지 못한 말은 비 되어 내리고 그대도 모르게 나의 맘은 음 이대로도 난 좋을까 친구라도 좋을까 바보 같은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날 부르던 바람은 창문을 스치고 여윈 달을 따라 내게서 멀어 지네 점점 멀어져 외로움에 익숙해져버린 난 여기 있는데 기다림에 지쳐 떠나버린 시간은 날 잊고 그렇게 난 날 부르던 바람은 창문을 스치고 여윈 달을 따라 내게서 멀어 지네 점점 멀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