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깊어지는 나의 바다 은빛 비늘 팔랑이는 물고기 떼 푸르른 별 기억으로 불을 밝히고 약속으로 숨을 쉬어요 하얀 해초 한 다발을 품에 안아요 파도소리 숨긴 눈물 지워가요 사랑은 그래 바다처럼 깊어가죠 혹시 그대 볼 수 없어도 난 여기 있어요 내일이면 오늘보다 깊어지겠죠 나는 자꾸 낮아져요 푸른 산호 한 송이를 품에 안아요 변함없이 다정한 그대 기다려요 사랑은 그래 바다처럼 깊어가죠 다시 그대 돌아올 테니 난 여기 있어요 내일이면 오늘보다 깊어지겠죠 영영 우리 꿈을 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