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金钟万 作词 : 金钟万 그땐 잘 몰랐고 그래서 무모했고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 상처를 주고받고 하는 게 사람이고 굳이 그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 닦아내면 그만인 게 눈물이니까 안고 가면 그만인 게 또 기억이니까 가끔은 아직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어 하지만 이내 다시 또 뭔가 좀 낯설고 익숙하진 않아도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 부서질정도로 힘껏 부딪혀보고 그러는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 버텨내면 그만인 게 아픔이니까 안고 가면 그만인 게 또 슬픔이니까 가끔은 아직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어 하지만 이내 다시 두려움이 앞서고 마음이 무거워져 어느새 또 입가엔 한숨이 맺혀 시간은 날 어른이 되게 했지만 강해지게 하지는 않은 것 같아 시간은 날 어른이 되게 했지만 그만큼 더 바보로 만든 것 같아 그땐 잘 몰랐고 그래서 무모했고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 부서질 정도로 하는 게 사랑이고 굳이 그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