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아주 어릴 적 우린 서로를 만났죠 날이 새도록 밤이 새도록 우리들 얘기 만들었죠 그땐 우리 진짜 좋았지 ye 떠올리면 웃음이 나와… 그냥 크지 말걸 그랬서 셋이서 행복했잖아 아마 처음부터였나 봐 ye 사실 나는 항상 떨렸어 ye 이게 사랑인걸 알고서 난 많이 울어야 했어 아주 조금씩 (우린) 아주 천천히 (결국) 어른이 되고 말았죠 (우린 서로) 날이 갈수록 (자꾸) 달이 갈수록 어려운 일도 생겨났죠 (미안해) 언제부턴 진 잘 모르겠어 너와 나 단 둘이서만 있고 싶었어 이런 내 맘이 흔들릴 때면 내 자신이 미워 너무 미워 너무 싫었어 하필 너라는 게 싫어 가끔은 피해 봐도 맘은 항상 그 자리에 우리 우정을 꼭 난 지키고 싶어 영원히 함께 할 거라고 나는 믿어 지금처럼 지켜 줄 거야 ye 두 사람 다 웃게 할 거야 제발 사랑하지 못하게 내 맘을 잡아 둘 거야 시간이 흐르면 낫겠지 ye 우린 여전히 함께 겠지 ye 사랑보다 더 큰 무언 갈 우리는 갖게 되겠지 아주 조금씩 (우린) 아주 천천히 (결국) 어른이 되고 말았죠 (우린 서로) 날이 갈수록 (자꾸) 달이 갈수록 어려운 일도 생겨났죠 (미안해) 너무 힘들고 지칠 때 맑은 웃음을 찾게 하죠 그저 눈빛만 봐도 다 알죠 그래서 가끔은 눈물이 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추억을 사랑해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소로 감춘 사랑까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추억을 사랑해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소로 감춘 사랑까지 아주 오래전 아주 어릴 적 우린 서로를 만났죠 날이 새도록 밤이 새도록 우리들 얘기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