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길을 나섰죠 그대의 기억을 지우려고 그런데 하질 못했죠 그대로 돌아오고 말았죠 가는 곳마다 왜 그대 모습 그리 많은지 추억은 왜 그리 많았었는지 그래요 난 여전히 이렇죠 하나도 끝내 달라질 수 없겠죠 어리석게도 아직 그댈 사랑하죠 내게 다신 오지 않을 그대를 음악도 듣지 못하고 좋아하던 영화도 못보죠 난 그대 생각이 나서 그래서 자꾸 울 것 같아서 좋아하는건 또 왜 그리도 닮았었는지 뭐가 그렇게도 즐거웠는지 그래요 난 여전히 이렇죠 하나도 끝내 달라질 수 없었죠 어리석게도 아직 그댈 사랑하죠 내게 다신 오지 않을 그대를 애써 지워 보려 할수록 깨닫게 되는건 단 하나뿐이죠 그래요 난 여전히 이렇죠 하나도 끝내 달라질 수 없었죠 어리석게도 아직 그댈 사랑하죠 내게 다신 오지 않을 그대를 날 떠나 버린 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