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알고 가 낯선 길인데도 니 숨결이 머문 자리는 너무 그립다 그립다 못해 아프다 누군가를 두 눈에 담았을 뿐인데 눈물이 그댄 내 삶의 이유 입니다 겁 없는 사랑이라서 사랑이 아픔을 앞서 나가서 바라보는 일이 내 전부래도 버릴 수 없는 그대 입니다 어제도 그래 오늘도 반쯤 날 미치게 망가트려놓고 아무리 애써봐도 지워지지 않을 그리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거칠 것이 없는 나라서 이 사랑에 모든 걸 내던집니다 끝이 결코 행복하지 않아도 내 가슴이 가는 데로 따라 걷는다 그댄 내가 사는 이유입니다 바라보는 일이 내 전부래도 손 놓지 못할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