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쁠 줄 알았어 소소한 의미의 순간들 버릴수가 없어서 부치고 이어간 조각들 내려 놓지 못한 채 갇혀버린 가여운 미련 한 조각씩 주워 담으며 홀로 이어간 사랑 이렇게 끝날 사랑을 어쩌다 우리는 서로 만나 같은 순간을 포개어 사랑하다 그리워 하고 더 살아가는 동안에 내가 알게 될 단 한가지는 나같은 사람이 무슨 사랑을 해지고 애달픈 기억들 조각난 내 마음 결국 혼자한 사랑 그래도 개의치 않던 나 점점 멀어져가 넌 멀어져가 사랑도 믿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