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해나/이재명/김은선 作词 : 박창현 아무 말 못하고 니 말을 들었어 눈물이 흘러 내 두 볼을 지나서 창피한 눈물길 만들고 말았어 차가운 내 볼을 지나는 눈물 싸늘한 니 말속에 남겨진 내 마음처럼 마르고 말았어 조금 더 흘러 내려주기를 영화 속 예쁜 이별처럼 널 보내기 싫다고 주륵 주륵 주륵 흘리고 싶어도 우리 마지막은 우리 시작처럼 정말 예쁘지 않아서 미안해 마스카라라도 발랐다면 정말 다시 한 번 다른 날 한 번 더 헤어지자고 말했을지 몰라 조금 더 흘러 내려주기를 영화 속 예쁜 이별처럼 널 보내기 싫다고 주륵 주륵 주륵 흘리고 싶어도 우리 마지막은 우리 시작처럼 정말 예쁘지 않아서 미안해 붙잡지도 못하게 보여준 울다만 나 슬퍼하고 싶었어 주륵 주륵 주륵 주륵 주륵 주륵 너의 기억 속에 깊게 묻혀 버릴 담백했던 우리 미안해 널 보내기 싫다고 주륵 주륵 주륵 흘리고 싶어도 우리 마지막은 우리 시작처럼 정말 예쁘지 않아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