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金度秀 作词 : 金度秀 너는 오지 않는가 이렇게 열풍은 불어도 사라져간 날의 잊혀진 꿈처럼 나는 이제 오지 않는가 여기 이 침잠의 포구에 꿈꾸던 자 이젠 더 꿈을 꾸지 않는다 전설처럼 흘러간 지난 날 저 회심의 돛배여 수많은 날들을 등에 지고 꿈꾸던 나를 뿌리치고 너는 침묵하려나 격랑의 저 바다에 나는 또 가야하네 나는 저 배를 띄워야하네 잊었나 그 뱃노래 뱃사람 꿈처럼 부풀던 그 돛을 기억하라 저 기슭으로 나는 가려네 길 없는 그 곳으로 난 욕망의 돛을 달겠네 저 태양의 광휘에 눈부신 저 바다에 나의 배를 띄워야하네 열풍은 불어라 이 가슴에 차오르는 그 물결을 어이하나 열풍은 불어라 나는 또 가야하네 저 배에 나를 태우고 너는 오지 않는가 저편 기슭으로 가는 배 이제는 안개 짙어 무적이 우는데 여기 이젠 안개 짙어 슬픈 무적이 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