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 作曲 : 더 필름 [00:00.333] 作词 : 더 필름 [00:01.000]편지를 쓰려고 자릴 앉으니 [00:07.000]아직 그 자리더라 [00:13.000]마음은 떠난 줄 알았는데 [00:20.000]여전히 그 자리더라 [00:27.000]그 자리에 앉아 편질 써 보니 [00:33.000]바람이 불어오더라 [00:39.000]너와 함께 한 그 곳의 바람 [00:46.000]시원히 불어오더라 [00:51.000]눈을 감으면 [00:55.000]어느 새 그 곳으로 난 가고 [01:02.000]내가 좋아했던 너는 없고 [01:08.000]꿈 같이 짧았던 시절 [01:12.000]어디쯤일까 [01:15.000]이젠 정말로 꿈이었나 [01:21.000]신기루 같았던 봄날 [01:59.000]눈을 감으면 [02:04.000]어느새 그 곳으로 난 가고 [02:10.000]내가 좋아했던 네가 있고 [02:16.000]꿈 같이 짧았던 시절 [02:21.000]어디 쯤인지 [02:24.000]이제는 정말 붙들 수 [02:30.000]없는 노래가 됐나 [02:35.000]하염없이 그 날을 비춰도 [02:41.000]아지랑이 한 줄도 [02:45.000]찾아오지 않는 봄날 [03:07.000]1년 전 이 때도 내 맘 속엔1 [03:14.000]피어나지 못했던 [03:17.000]아픈 봄꽃이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