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봄이오네아름다운섬에
아무말이없이해가떠오르네
더오를것은따로있는데
기다리는사람이있는데
오오 기울어진봄
오오 변한게없는몸
몸이궁금해서꽃들이피네
파도는자꾸들이치며문네
도대체왜그런건가요
왜아무말도못했나요
오오 질문하는몸
오오 대답이없는봄
가을겨을오면봄이및혀질까
내년에도봄은변한게없을까
그만하면바필때도됐는데
기역하는사람들이있는데
오오 부끄러운몸
오오 기억하는봄
오오 기울어진봄
오오 변한게없는봄
오오 질문하는봄
오오 대답이없는봄
오오 부그러운봄
오오 기역하는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