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윤제 作词 : 윤제 왜 이 계절은 이토록 바삐 가는가 연잎에 앉은 잠자리처럼 왜 뜻밖의 추억들이 되살아나는가 구름 사이로 난 해처럼 왜 사랑한 순간들은 잊혀만 가는가 그 때 한 약속은 연기처럼 흩어져만 가는 것인가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흘러갈 줄 알았다면 내가 아이였을 때 조금 더 천천히 달려갈 것을 걸어갈 것을 이제 짧아진 계절이라 해도 서두를 필요는 없네 신이 빚은 완벽한 세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 모든 순간을 다 감사하겠네 올 봄에 우리에게 슬픔이 있었지 시들더라도 꺾이지 않길 바랬지 그 누가 인생을 완성하고 떠났을까 이제 짧아진 계절이라 해도 서두를 필요는 없네 신이 빚은 완벽한 세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깊은 데로 가 깊은 데로 가면 내가 사랑한 사람들 깊은 데로 가 깊은 데로 가면 내가 미워한 사람들 깊은 데로 가 깊은 데로 가면 내가 사랑한 사람들 깊은 데로 가 깊은 데로 가면 내가 미워한 사람들까지 모두 다 만나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