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최상언 作词 : 최상언/김정균 바람이 불고 눈 내리던 추웠던 그 겨울 계절이 지나 꽃이 피던 날 따스한 온기와 그리웠던 햇살 책상 위로 스쳐 지나던 아련했던 꿈과 빛나던 시간을 넘어서 조금 먼 곳으로 잠깐 눈 감고서 걸어가 볼래 햇살 등지고 바라보던 그림자마저 환했던 시간들 잡은 손안에 움켜쥐던 가득한 설레임 놓고 싶지 않던 하얀 종이엔 그려지지 않는 하루 아닌 척하며 밝게 웃던 너 작은 기대에도 무관심했던 난 거릴 걷다 스쳐 지나던 미안했던 맘과 후회의 시간을 넘어서 조금 먼 곳으로 잠깐 눈 감고서 걸어가 볼래 너와 함께 걷던 거리 쓸쓸하겠지만 또 혼자 이렇게 가끔 걷다 가만히 앉아서 또 널 생각하며 한숨만 내쉬어도 가끔씩은 떠나고만 싶은 하루 지난 시간을 후회했다고 아무리 말해도 부족하겠지만 가끔 걷다 가만히 앉아서 또 널 생각하며 한숨만 내쉬어도 가끔씩은 떠나고만 싶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