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과 점일 뿐이던 너와 내가 너를 너로 나를 나로 알아채고 선과 선을 이루며 우린 서로 너를 나로 나를 너로 착각하고 껴안아 면이 되어 우린 그렇게 잠깐 한 사람인 것처럼 보였네 남과 남인 줄 알던 너와 내가 너를 너로 나를 나로 발견하고 벽과 벽을 허물어 우린 서로 너는 나의 나는 너의 꿈이 되고 따뜻한 빛을 지나 우린 그렇게 오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저 멀리 별을 세며 우린 그렇게 한참 영원할 수 있다고 믿었네 점과 점일 뿐이던 너와 내가 너를 너로 나를 나로 알아채고 선과 선을 이루며 우린 서로 너는 내가 나는 네가 될 수 있다고 믿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