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Hlin 作词 : Hlin 내 마음 속에 따스한 바람이 앉았다 그 바람은 내 기억 속에 그을음을 조금씩 지운다 그 바람은 또 다시 나의 울음을 타고 간다 어둠을 비추던 달에게서 잠시 머물러 속삭인다 또 다시 바람이 분다 달이 숨는다 아픈 날 기억하던 달이 숨는다 어두운 날 비추던 밤의 이야길 지우고 날 지키던 달이 숨는다 바람이 불어와 나뭇가지에 걸린 하늘은 차마 부끄러움에 붉어가고 또 다시 아침이 오면 내 슬픔도 사라져간다 달이 숨는다 아픈 날 기억하던 달이 숨는다 어두운 날 비추던 밤의 이야길 지우고 날 지키던 달이 숨는다 잠 못 이룬 밤에 서글픈 맘에 또 그걸 지켜보던 저 달에 나의 한숨에 불어온 바람에 내 아픔도 말없이 사라진다 달이 숨는다 아픈 날 기억하던 달이 숨는다 어두운 날 비추던 밤의 이야길 지우고 날 지키던 달이 숨는다 달이 숨는다 길 잃은 시간 속에 달이 숨는다 상처로 춤을 추던 나의 이야길 지우고 날 지키던 달이 숨는다 이 밤이 다 가기 전에 나에게 말을 해줘요 언젠가 나에게 또다시 꼭 찾아온다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