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상헌 作词 : 이상헌 아직 해가지지도 않은 마포거리에 코가 삐뚤어진 신사 낭만을 마시네 외로운 가로등 불빛 하나 둘 켜질 무렵 신사는 눈을 감고 얘길하네 인생은 어쩌면 한 편의 코미디 같아 아주 우습거나 화가 나거나 그저 바보가 되거나 어쩌면 신사는 그저 울고 있었는지 몰라 채워진 적도 없는 빈병을 든 채 비틀비틀 골목길을 헤매이다 돌아서네 고래고래 고함치며 사랑찾다 잠이드네 어느덧 취기가 오른 마포거리에 코가 삐뚤어진 신사 그리움 삼키네 외로운 네온간판 불 하나 둘 꺼질 무렵 신사는 잔을 들고 얘길하네 하나님 인생은 어떤 것입니까 희망하나 가슴 속에 품고서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되는 것 하나 없다고 울고불고 불평만하다 다 죽어 후회한들 소용없지 비틀비틀 골목길을 헤매이다 돌아서네 고래고래 고함치며 사랑찾다 잠이드네 비틀비틀 골목길을 헤매이다 돌아서네 고래고래 고함치며 사랑찾다 잠이드네